[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통신주가 지난 3년간 해외통신주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LTE 효과로 인해 향후 주가 할인폭은 축소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신사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추이는 지난해부터 개선됐고 수익성과 설비투자는 올해부터 긍정적인 상황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러한 개선 추세가 해외 통신업체보다 빨라 국내 통신주의 해외업체대비 주가 할인폭 축소는 지속될 것인데 특히나 LTE 보급이 빨라지면서 가입자당매출액 증가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통신 3사의 ARPU는 지난해 하반기에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4G LTE 전국망 구축으로 향후 설비투자 금액도 줄어들 것이고 수익성은 LTE로 인한 ARPU 증가로 호전될 것이어서 올해 통신 3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통신서비스 지수 추이]
<자료>한국투자증권, MS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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