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BOJ총재 발언에 '상승'
2013-04-11 09:33:57 2013-04-11 09:36:2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1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64.54엔(1.24%) 상승한 1만3452.67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은행(BOJ)이 양적완화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에 엔화 약세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전일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인플레이션 2%를 달성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엔화 가치는 달러 당 100엔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다.오전 9시27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전일보다 0.17엔(0.17%) 오른 99.69엔을 기록 중이다.
 
히라노 켄이치 타치바나증권 투자전략가는 "엔화 약세가 수출주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급격한 증시 상승으로 금융주와 자산 관련주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2.81%), 혼다자동차(1.83%) 등 자동차주와 파나소닉(2.79%), 캐논(2.26%) 등 전자업종이 강세다.
 
노무라홀딩스(2.71%), 미쓰비시UFJ파이낸셜(1.69%) 등 금융주와 미쓰비시토지(2.41%), 미쓰이부동찬(3.14%) 등 부동산주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간사이전력(2.18%), 도쿄전력(2.88%) 등 전력주와 신일본제철(2.79%), 고베제강소(1.59%) 등 철강주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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