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伊새 대통령 선출 불발에도 '상승'
2013-04-19 16:27:00 2013-04-19 16:29:26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3.08(0.2%)오른 6257.64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14.52포인트(0.2%) 오른 7488.76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2.13포인트(0.6%) 뛴 3621.38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의 관심은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중인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이탈리아 3차 대선 투표에 쏠려있다. 
 
G20회의와 관련 시장에서 제기됐던 일본 엔저에 대한 비판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회의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반론은 없었다”고 언급한 것. 이에 따라 엔화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 힘을 얻었다. 
 
반면, 이탈리아가 정국 혼란 수습을 위한 새 대통령 선출에 실패했다는 소식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의회는 이날 대통령 선출을 위해 두 차례 투표했으나 당선에 필요한 3분의 2득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의회는 이날 오전 세 번째 투표를 실시하며 네 번째 선거부터는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종목별로는 로레알이 이날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2% 오름세다. 
 
세계 최대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은 지난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59억3000만유로(7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8억5000만유로를 웃도는 수치로 상위 고객층을 겨낭한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가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와 버버리를 확신 매수 리스트에 추가했다는 소식에 1%내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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