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금융법학회와 한국은행은 다음달 3일 한은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금융법학자, 법률전문가, 금융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금융관계법 개선 과제’라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안정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금융기관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제도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논의되는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의 역할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법 학술단체와 한국은행이 개최하는 첫 공동학술대회인 이 학술대회는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별 주제발표는 정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금융기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금융안정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세션 발표를 하고, 이어서 배준석 한국은행 금융제도팀장이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과 중앙은행의 과제’, 윤성승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금융기관 내부통제제도 개편논의와 중앙은행에의 시사점’, 원동욱 우송대 교수가 ‘금융기관의 공공성과 영리성’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학술연구단체 회원, 금융법전문가, 학생·연구원, 금융기관 내부통제제도 담당자 등 이외에 중앙은행제도 및 금융법에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서는 한국은행 홈페이지(http://www.bok.or.kr)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오는 30일까지 한국은행 법규실 FAX(02-750-6600) 또는 이메일(legaloffice@bok.or.kr)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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