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올해 실적 하향..목표가도 '↓'-IBK證
2013-04-25 08:03:36 2013-04-25 08:06:13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2분기 들어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하향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목표가보다 30% 내린 38만원으로 조정했다.
 
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중순 금속 가격이 급락하면서 실적 악화 우려도 제기됐지만 판매 회복이 수익성을 방어할 전망"이라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0% 늘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400억원, 17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으로는 금속 가격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설비 증강 효과도 반영되면서 매출 4조53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 약세와 달러 가치의 강세를 반영해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귀금속 가격의 추가 하락을 감안해도 아직 고려아연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1.1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치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