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판세 완전히 뒤집어지고 있는 분위기"
단일후보 선출 뒤 김한길 후보와 대결에서 자신감
2013-04-29 11:28:59 2013-04-29 11:31:5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강기정 후보의 사퇴 및 지지선언으로 범주류 단일후보가 된 이용섭 후보는 29일 "판세가 완전히 뒤집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초반에 김한길 대세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김한길 후보와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후보는 "우선 당심의 바닥에서 이제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 새로운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는 변화의 조짐이 그야말로 용암이 분출하고 해일이 일듯이 치솟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하나로 단일화가 되면 이용섭이 이긴다는 조사도 있다"면서 "또 어떤 여론조사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고 있는 조사도 나오는 것을 보면 이런 분위기가 확실히 감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친노계의 지원이 역풍을 맞지 않겠냐는 지적에는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친노그룹이 지금 조직적으로 활동할 시점도 아니고, 저는 그렇게 활동을 안 하고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본인들께서도 저에 대해서 조직적인 지지를 밝힌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친노가 되었든, 비친노가 되었든, 주류가 되었든, 비주류가 되었든 이제 정말 새로운 사람이 한 번 되어서 민주당을 바로 세웠으면 좋겠다는 뜻을 가진 분들이 그냥 이심전심으로 저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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