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7인 귀환 미정..실무협상 진척있어"
2013-05-03 14:10:08 2013-05-03 14:12:42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측 국민 7명의 귀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이들의 귀환이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금 실무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오늘쯤 우리 인원이 귀환할지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북한이 제기한 미수금 문제에 대해 구체적 항목과 규모를 이야기하고, 우리 측은 원부자재를 포함해 완제품을 갖고 오는 문제에 대해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남북 실무협상은 점차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많은 사항에 간극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좁혀가고 있지만 최종 마무리나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개성공단에서는 우리측 대표인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7명이 남아 북측의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과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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