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예전처럼 돈굴릴 곳이 마땅치 않은 저금리 시대. 미래설계는 어떻게 해야할까.
뉴스토마토는 오는 22일 저녁 7시30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빌딩 아르떼홀에서 '저금리를 이기는 힘'을 주제로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를 연다.
지난달 24일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크파티에서는 저금리시대의 대안투자와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신(新)스터디 방법론, 미래설계의 정석등을 놓고 해법을 모색해본다.
김진영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은 '하이브리드 투자 : 저금리시대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소장은 지난 1997년부터 삼성생명 금융연구소에서 금융전략 팀장으로 근무하며 삼성의 금융전략을 11년간 연구했다. 2008년 삼성증권에 합류해 지난 2010년말 은퇴설계연구소를 설립해 지금까지 소장을 맡고 있다.
김 소장은 평소에도 연금을 들어 은퇴준비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며 연금과 별도로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은퇴설계를 위한 필요 수익률이 6.44%인데, 지금과 같은 저금리시대에는 안전자산만으로 불가능하다며 돈이 저절로 굴러가던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한다.
김 소장은 이날 출간된 100세 시대 은퇴설계 저서 '우물쭈물하다 이럴줄 알았다'에서 반드시 막아야 할 은퇴 5적(五賊)과 반드시 지켜야할 은퇴 5계(五誡)을 제시하고, 연금상품, 월지급식 상품, 중위험·중수익상품, 절세상품, 장기투자상품을 반드시 다뤄야 할 은퇴 5품(五品)으로 꼽고 있다. 결국 저금리 시대에는 다양한 상품조합의 하이브리드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의 미래학자로 잘 알려진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겸 미래설계연구소장(부사장)은 '당신의 미래,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이미 지난 2004년 저서 '디플레이션 속으로'를 통해 저성장·저금리시대를 예언했고 적중했다. 지난해에는 저서 '미래설계의 정석'에서 위기 이전의 사회적 구조하에서 만들어진 재무설계는 당장에 폐기하라며 단순한 노후설계가 아닌 미래설계를 강조했다. 저출산·고령화, 저성장·저금리, 부채사회 진입 등 바뀐 틀속에서 대비책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
홍 센터장이 제시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공부는 3040세대에 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권 예쓰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은퇴설계의 정석`을 주제로 강연하고 격의없는 토론을 나눌 계획이다.
조 대표는 30대부터 자신만의 은퇴설계 10계명을 만들고, 실천해오고 있다.
사회는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이진우 기자가 맡았으며,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한다.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는 미래설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뉴스토마토와 이토마토 홈페이지에서
등록신청(무료) 하면된다. 전화 02-2128-3363으로도 문의와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달 24일 서울 마포구 이토마토빌딩 아르떼홀에서 열린 1차 토크파티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림 KB국민은행 WM본부장, 최성환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 사회자 이진우 기자, 퍼실리테이터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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