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터치스크린 산업을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성공 모델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터치스크린 산업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터치산업 동반성장 포럼' 발대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센터, 터치스크린 산업계와 학계 대표 등 150여명이 모인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터치스크린 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열렸다.
포럼에 참석한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국장은 "터치스크린 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소재와 부품 국산화, 핵심 장비 개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세계 2강이 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터치산업 동반성장 포럼의 연간 주요 프로그램>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포럼 참석자들은 우선 대·중소기업 간 기술교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경쟁국에 비해 뒤쳐진 터치스크린 분야의 핵심·원천 기술 개발과제를 집중 도출하기로 했다.
특히 모듈, 장비, 소재별로 소분과를 운영해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중소기업의 리스크를 줄일 계획이다.
대·중소기업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 연 2회에 걸쳐 '전문가 세미나 및 패널 토론회'를 열고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컨퍼런스도 매년 개최된다.
또 터치스크린의 신규 적용분야를 발굴하고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터치스크린 활용 모델·디자인 공모전과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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