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5년반來 최고가 경신 지속
2013-05-20 09:34:04 2013-05-20 09:37:0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0일 일본 증시는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2007년 12월 이후 최고가를 다시 쓰는 모습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28엔(0.74%) 상승한 1만5250.40로 개장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엔화 약세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미우라 유타카 미즈호증권 선임애널리스트는 "뉴욕 증시의 상승세와 미국 경제의 회복 신호가 일본 증시에도 호재가 되고 있다"며 "엔화가 달러 당 100엔을 줄곧 웃도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대비 0.95% 오른 103.24엔을 기록했다.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3엔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15% 하락한 102.75엔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 역시 증시를 부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도쿄전력(4.95%), 주부전력(7.50%), 간사이전력(3.71%) 등 유틸리티 업종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JFE홀딩스(3.13%), 신일본제철(1.50%) 등 철강주와 닛산자동차(2.41%), 혼다자동차(2.27%) 등 자동차주도 강세다.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파나소닉은 산요에 대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는 보도에 3.64% 오르고 있다.
 
소니(2.25%), 캐논(0.93%), 샤프(3.18%) 등 기타 전자업종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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