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박2일 국회의원 워크숍 떠나
6월 임시국회 개막 앞두고 당 결속 및 전략수립 차원
2013-05-31 20:10:20 2013-05-31 20:13:0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을(乙)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개회일을 사흘 앞둔 31일 경기도 양평군 쉐르빌파라다이스연수원으로 1박2일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떠났다.
 
민주당은 '소소한 이야기, 깨알 같은 국민생각'이라는 슬로간 하에 김한길 지도부 출범에 따른 당의 화합 및 소속 의원 간의 결속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박수현 기자)
 
또한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6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대응기조 확립 등 원내에서의 전략을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립할 예정이다.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개회식에 모습을 보인 69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앞서 공언한 바대로 넥타이를 하지 않는 소탈한 옷차림을 한 채 등장했다.
 
김 대표와 전 원내대표의 다짐과 당부의 인사말로 문을 연 개회식에는 친노(親盧)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문재인 의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민주당은 개회식에 이어 전 원내대표 주재로 의원총회를 개최해 6월 국회에서의 주요정책 및 입법과제에 대한 전략을 세웠다.
 
이어 임채정 상임고문이 '60년 민주당, 한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편 숙박 이후 다음날에는 ▲국회 상임위별 대응전략 수립 ▲김원기 상임고문 특강 '언제까지 국회가 멸시 받아야 하는가?'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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