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라이즌, AT&T 제치고 1위 이통사로 부상
2009-01-13 06:43:49 2009-01-13 06:43:49
미국의 버라이즌이 총 가입자 수 8천만명 이상을 보유한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회사가 될 전망이다.

13일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RCR 와이어리스(Wireless)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왔던 올텔(Alltel Communications L.L.C.)의 최종 인수절차가 지난 9일 종료됨에 따라 올텔의 1천300만 고객을 포함해 미국 1위의 이동통신사가 됐다. 지금까지 1위 사업자였던 AT&T는 7천5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지난 2004년 싱귤러 와이어리스가 410억 달러에 AT&T 와이어리스를 인수하기 전까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였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6월 현금과 부채를 포함해 281억 달러에 올텔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미연방통신위원회(FCC)는 버라이즌이 경쟁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텔 진출지역 105곳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조건으로 이 거래를 승인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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