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아베의 '세번째 화살' 자신감 표명
2013-06-14 15:02:48 2013-06-14 15:05:3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의 장기 성장 정책, 이른바 아베노믹스의 세번째 화살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표현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자료영상)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참의원 선거 이후 아베노믹스를 실현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 역시 다시금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 회복과 재정 건전화를 위한 방안들이 나타났다"며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이것들을 잘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경제는 아주 느리게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아베의 성장 정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변하지 않고 있다.
 
교도통신은 "성장 전략에 나타난 대부분이 기존의 틀을 깨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 재정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 역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일 아베 총리는 20년에 가까운 디플레이션을 종식시키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장기 성장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민간 부문의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했지만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기존의 내용들과 차별되는 점이 없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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