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20일 부산에서 제4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은 한국이 아세안과의 교통협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아세안과 교통 분야의 장기적인 비전·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의 교통부 차관급 관료와 아세안 사무국 인프라 국장 등이 참석한다.
포럼의 주요내용은 'IT(정보기술)기술로 변화될 아세안의 교통 환경'을 주제로 한국의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기술현황 및 해외 구축사례, 스마트 하이웨이(Smart Highway)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19일에는 이번 포럼에 처음 도입된 사업 미팅을 통해 한국기업들이 아세안 회원국 대표를 직접 만나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IT 교통기술을 소개하고, 20일에는 아세안 대표들이 부산의 교통정보를 총괄하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한국의 선진화된 IT 교통기술을 아세안에 알리고 교통 분야의 기술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세안 국가에 대한 IT 교통기술 수출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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