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시아나항공, 추락 사고로 7%대 하락
2013-07-08 08:58:51 2013-07-08 09:02:0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추락 사고로 인해 7%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7.62%) 내린 473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보잉 777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추락해 중국인 여성 2명 사망을 포함해 18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와 관련, 조종사 과실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추락한 항공기는 장부가의 약 80%가 기체보험으로 커버되기 때문에 3분기에 대략 200억원의 기타영업외 손실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며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내국인 출국과 중국인 환승 수요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미주노선의 경우 연간 예약률이 85%로 수요가 높고, 3분기가 여객부문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예약 취소가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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