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0일 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전일보다 12원 오른 1374.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국내 주가가 전일보다 23포인트 넘게 빠지며 1150선이 무너지자 138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700억원 정도의 주식을 팔아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팔면서 환율은 137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증시가 휴장을 해 외부 요인이 적었던 것도 환율 상승을 억제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럽 증시 하락으로 오늘 미국 증권시장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면 환율은 상승하겠지만, 설 연휴를 맞아 달러를 바꾸려는 수출기업이 많아 1390원선은 방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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