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법률구조재단 새 이사장에 목영준 前헌법재판관
2013-07-29 15:11:09 2013-07-29 15:14:32
◇목영준 신임 이사장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58)이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대한변협(협회장 위철환)은 2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목 전 재판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박정현, 김광준, 이용성 변호사를 신임 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목 전 재판관은 사법연수원 10기로 서울대를 졸업했다. 대구고법 부장판사와 서울고법 부장판사 겸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법원행정처 차장을 거쳐 2006년 헌법재판관으로 취임해 2012년 9월 퇴임했다.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과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변협은 "전 재판관이 법관으로서 재판과 사법행장 분야에서 모두 탁월한 업적을 남겼고, 로스클과 배심제 도입 등 사법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선출배경을 밝혔다.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은 빈곤 등의 사유 때문에 권리구제를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법률구조사업을 실시함으로써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2002년 11월 설립됐다.
 
경제적 약자에 대한 일반 법률구조사업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성폭력피해자 등 사회 소수약자를 위한 법률구조사업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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