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설 이후 D램 고정거래가격은 상승하고 낸드 고정거래가격은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월 하반기 D램고정거래가격은 1월 상반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은 "이는 동아시아의 구정 연휴가 다가오며 수요 업체들의 구매가 일단락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1월 하반기 가격 상승을 예상했으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반면 낸드 고정거래가격은 12월 하반기 이후 1월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감산과 낮은 재고 때문"이라며 "특히 8인치 팹의 감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4Gb, 8Gb MLC 제품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LIG투자증권은 "구정 연휴 이후 D램 가격은 상승하고, 낸드 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IG투자증권은 "구정연휴 동안 D램 업계의 감산이 지속되고 삼성전자의 8인치 팹의 단계적인 퇴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낸드에 대해서는 "낸드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등하려면 이제 글로벌 IT 수요가 확대돼야 하는데 소비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의미 있는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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