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심텍(036710)에 대해 중저가 스마트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완료된 가운데 실적 성장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심텍은 지난 2분기 PC용 모듈PCB 생산라인 일부를 모바일용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 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생산능력은 월 7만㎡에서 8만2000㎡으로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에 따라 심텍의 모바일 칩 패키지(MCP) 매출액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심텍은 중화권 스마트폰칩 업체에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4분기부터는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FC-CSP 매출액 140억원, 내년 매출액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할 전망임에 따라 중화권 AP업체들의 벤더 다변화 니즈는 커질 것"이라며 "이는 심텍의 FC-CSP 매출 확대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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