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주문 거래 실수로 중국 증시를 흔들었던 에버브라이트증권(중국명 광다증권)의 쉬하오밍 사장이 사의를 표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쉬 사장은 지난 16일과 19일 연이어 발생한 주문 거래 사고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에버브라이트증권의 이사회 역시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 에버브라이트증권은 자기매매거래(프롭트레이딩) 시스템 오류로 234억위안 어치의 주문 사고를 냈다. 이에 상하이종합지수는 일시적으로 5.96%의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이어 19일에도 에버브라이트증권은 은행간 채권 시장에서 수익률 4.20%에 10년만기 국채 매도 주문 사고를 냈다.
한편 이날 에버브라이트증권은 오후장 거래가 중단됐으며 23일 오전 거래가 정상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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