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삼성전자가 UBS의 목표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47분 기준 삼성전자는 1.23% 오른 49만 4500원을 기록 중이다.
UBS는 전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삼성전자의 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를 50만 5000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UBS의 이 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독일 키몬다의 파산을 시작으로 반도체 업황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UBS의 목표가 하향을 압도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즉 경기 하강에도 경기가 살아날 때를 대비해 생산량을 줄이지 않거나 오히려 늘리는 등의 '치킨게임' 을 해온 반도체 업계가 키몬다의 파산을 시작으로 반도체 수급이 제자리를 찾지 않겠냐는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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