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30일 경기가 야구장 전광판 고장으로 8분간 지연됐다. 시설이 노후한 구장인 창원 마산구장의 현재 상황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아쉬운 해프닝이다.
이날 경기 직전 마산구장 홈 베이스 뒤 볼카운트 기기 불이 모두 켜졌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을 위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다.
NC의 선발 찰리가 이에 대해 어필했고, 바로 구단·구장 시설 관계자와 주심 등이 전광판을 살폈다.
하지만 문제 해결은 곧바로 되지 않았다. 결국 찰리는 잠시 덕아웃에 들렀다가 다시 마운드에 올라섰다. 경기는 8분이 지나서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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