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최대 22억원 지원
2013-09-03 09:36:50 2013-09-03 09:40:18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근로복지공단은 3일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운영을 위한 3차 공모를 통해 파주 출판단지 등 3개 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파주 출판단지, 경산 산업단지, 동탄 산업단지에 설치 예정인 공동직장어린이집에는 규모에 따라 최대 15억원(융자 포함하면 최대 22억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설치와 운영 등과 관련해 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컨설팅도 제공한다.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고용보험기금으로 공단이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개 단지에 모두 3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0개 단지에 모두 134억원을 지원 결정했다.
 
이번 산업단지 선정은 지난 3월 1차 공모에서 1개소, 5월 2차 공모에서 6개소 선정에 이은 3차 공모의 결과다. 올해 모두 3차례 공모를 통해 모두 10개 산업단지를 선정했다.
 
선정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중소기업 밀집여부, 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어린이집 확충 욕구, 어린이집 건립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 등 다양한 보육지원을 통해 안심하고 영유아를 양육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T어린이집 <사진촬영=양예빈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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