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시리아 우려 완화·中지표 호조에 '상승'
2013-09-10 16:42:06 2013-09-10 16:45:4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10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0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9.17포인트(0.60%) 오른 6569.91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77.92포인트(0.94%) 상승한 8354.24를, 프랑스 CAC40지수는 31.14포인트(0.77%) 올라간 4071.47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시리아 군사 개입이 지연되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군사개입에 대한 미 의회의 승인이 떨어질지 미지수"라며 "미 의회의 견해와 여론의 추이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일 시리아 군사개입 여부를 두고 미국 상원의 찬반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미국 국민의 60%가 시리아 군사개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의회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은 상황이라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승인을 따내기 위해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호전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되는 이탈리아와 터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폭스바겐(2.19%), 포르쉐(1.74%), BMW자동차(1.13%)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광산주인 리오틴토(2.18%), BHP빌리턴(1.82%)도 오르고 있다.
 
금융주인 프르덴셜(1.68%), 바클레이즈(1.48%), 스탠다드앤드차타드(1.44%)도 상승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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