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이 헝가리와 100억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헝가리 중앙은행과 100억위안(16억2000만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헝가리와의 통화스와프 협정은 이미 국무원 허가를 받았다"며 "계약기간은 3년이고 양측의 합의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100억위안 상당의 자국통화를 약정환율에 따라 일정시점에 상호 교환하게 된다.
인민은행은 이번 협정 체결로 중국이 헝가리와의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상호간의 무역·투자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헝가리 외에도 한국, 영국, 호주 등 국가와도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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