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위원 "2% 인플레 목표 충분히 달성"
2013-09-11 14:04:06 2013-09-11 14:07:4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은행(BOJ)이 계획한 기간 내에 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시다 코지 일본은행(BOJ) 위원은 아오모리시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내년 10월에서 2016년 3월 사이에 소비자물가가 목표치인 2%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앞서 BOJ는 2년 내에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으며, 이사다 위원은 계획한 기간 후반부에 목표치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다만 이시다 위원은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임금 상승과 수출 호조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소득 증가율이 물가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경제성장은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위축될 경우 소비 지출 둔화는 물론 경제의 성장 동력도 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막대한 부채와 관련해서 이시다 위원은 "정부가 앞장서 시장의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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