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특송업체 페덱스가 예상을 웃돈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페덱스는 올 회계연도 1분기(6~8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4억8900만달러(주당 1.5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의 4억5900만달러(주당 1.4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페덱스의 1분기 순익이 주당 1.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이로써 페덱스는 1년전에 비해 7~13% 성장할 것이라는 올 회계연도 연간 순익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페덱스의 실적호조에는 회사의 비용절감 노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드 스미스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페덱스는 비용을 절감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총 수요 증가도 1분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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