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우리은행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여파로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우리 이웃사랑 대출'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 이웃사랑 대출'은 은행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근로자나 소득증빙이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특히 소득증빙이 어려운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본인이 납부하는 국민연금 월납입액을 월소득으로 환산해 최대 2000만원까지 연소득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해 대출 대상자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대출금액은 개인신용도에 따라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으로 별도의 담보제공 없이 전액 신용대출로 취급된다. 대출기한은 최대 5년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얼마 전 이종휘 행장이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서민을 위한 대출상품 개발을 약속한 뒤 이번 상품이 마련됐다"며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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