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PF 대출 연체율 두배이상 증가
2009-02-06 06:00:00 2009-02-06 19:49:07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건설경기 악화로 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두배나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PF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525000억 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107000억 원이나 늘었고, 같은 기간 연체율은 0.48%에서 1.07%로 두배 이상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말에는 은행 PF 대출 연체율이 1.27%까지 치솟았다가 결산에 대비한 연체관리 강화로 소폭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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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조조정 대상이 된 12개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한 은행 PF 대출은 48000억 원으로 전체의 9.1% 를 차지하고 있다.

은행권의 경우 부동산 PF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지만 향후 건설경기 및 경제여건에 따라 리스크가 증가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별 대출 현황등을 정기적으로 파악, 부실소지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적정 충담금 설정등을 유도 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a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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