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수요 살아난다" 위니아만도 '함박웃음'
2013-11-07 16:29:33 2013-11-07 16:33:09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김치냉장고 수요가 늘면서 위니아만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위니아만도의 김치냉장고는 전체 매출의 75%가량을 차지하는 주력제품이다.
 
7일 위니아만도에 따르면, 딤채 김치냉장고의 지난달(10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3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뚜껑형과 스탠드형이 각각 26%, 40% 늘었다.
 
◇2014년형 딤채 김치냉장고 신제품 (사진제공=위니아만도)
이란 위니아만도 마케팅팀장은 "올해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2011년 수준인 120만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규 수요 대 교체 수요의 비중은 약 30 대 70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니아만도는 이 같은 교체 수요 증가 원인에 대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파,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 가격 안정화 ▲직접 김장 담그는 소비자 증가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분석했다.
 
위니아만도는 입동(立冬)인 7일 이후에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김치냉장고 생산라인을 쉴새 없이 가동해 주문량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치냉장고 시장은 위니아만도가 지난 1995년 처음으로 딤채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첫해 4000여대, 이듬해인 1996년 2만5000대를 판매했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전체 시장규모는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하다 2004년 이후 110만대~130만대 규모로 형성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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