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NXC, 노르웨이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인수
2013-12-15 13:45:47 2013-12-15 13:49:1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넥슨 지주회사 NXC가 노르웨이의 어린이·유아용품 업체 스토케AS를 인수했다.
 
13일(현지시간) NXC의 투자전문 자회사 NXMH BVBA의 벨기에 지부는 성명을 통해 스토케AS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가와 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진 후 내년 초 인수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다만 노르웨이 지역 언론에서는 스토케 인수가를 4억8300만달러(5085억원)로 내다보고 있다.
 
스토케는 지난 1932년 노르웨이 올레순에서 스토케 가문이 창업한 회사로 어린이 가구나 유모차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전세계 60개국에 진출해 있다. 
 
룬 스토케 스토케 이사회 위원은 "스토케가 가족 경영 체제에서 벗어나 좋은 파트너를 찾게 됐다"며 "NXMH는 시장에서 성장률을 높여가고 있을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잠재적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김정주 NXC 회장은 "80년 전통의 훌륭한 회사를 운영할 기회를 준 스토케 가족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스토케에서 세계 진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오랜 기간 협상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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