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쌀막걸리', 기내식 납품량 12%↑
2013-12-17 10:57:59 2013-12-17 11:01:5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여객기 기내식 납품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순당(043650)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캔 제품 '쌀막걸리' 납품량이 지난 10월 지난해 납품량을 넘어섰고, 올해 전년보다 12% 이상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쌀막걸리' 제품의 지난해 납품량은 2011년과 비교해 25.2% 증가했다.
 
막걸리의 기내식 납품량이 늘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식 기내식과 조화를 이루기 때문으로 업체 측은 분석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2009년 10월 '쌀막걸리'를 아시아나항공 한일 노선 기내식으로 납품하기 시작했고, 현재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나항공의 전 노선에 보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캔 형태의 막걸리로, 제조일로부터 1년 동안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성준 국순당 해외사업팀장은 "막걸리 업계 최초로 항공기 기내식으로 납품한 이후 탑승객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즐겨 찾는 기내식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전 세계 구전효과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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