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예상을 소폭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매출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4분기 주당 순이익이 1.4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1.38달러와 사전 전망치 1.39달러를 모두 웃돈 결과다.
같은 기간의 매출은 전년 동기의 69억5000만달러에서 70억9000만달러로 늘었다. 사전 전망치는 71억1000만달러였다.
맥도날드는 지난해를 "도전적인 한 해"라고 설명했다.
돈 톰슨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1~2달러 정도의 새로운 달러 메뉴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기는 했지만 버거킹, 웬디스 등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맥도날드의 주가는 오전 8시45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21% 하락한 94.8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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