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4분기 순이익 '기대이상'..中 수요 덕분
2014-01-28 17:36:35 2014-01-28 17:40:3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로열필립스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이 비용 절감과 신흥국 수요 증가 덕분에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시시간) 로열필립스는 지난 4분기 일회성 아이템을 제외한 세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0% 증가한 9억15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억7400만유로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 증가한 68억유로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에서 공기 청정기와 취사도구, 전기면도기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실적이 호전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로열필립스는 LED 전구, 헬스케어 기기, DVD 판매 사업 중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해 왔다.
 
프란스 반 하우튼 로열필립스 회장은 "여전히 시장에 어려움이 있지만, 호전된 실적이 나왔다"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업이익이 향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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