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3분기 순익 '예상 상회'..매출 100억달러 돌파
2014-02-13 12:10:01 2014-02-13 12:13:5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PC업체 레노버의 2013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익이 예상을 웃돌았다.
 
◇중국 레노버 매장(사진=로이터통신)
13일 레노버는 지난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억653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억437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8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사전 전망치 105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기도 하다.
 
레노버의 실적 호조는 PC 분야에서의 1위 자리를 지킨데다 스마트폰 판매 역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이 기간 레노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3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났다.
 
진 루이스 라파이드니 JI아시아 애널리스트는 "PC 회사들이 장기적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콩 증시에서 레노버의 주가는 0.57% 밀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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