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기아차가 4000억원 규모의 첫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설이 제기되며 주가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기아차는 26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260원(-3.51%) 하락한 71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3.5% 상승해 고점을 형성한 후, 한 때 6.6%까지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오전 10시 기관의 매도 상위 1위 종목이 기아차로 기록되고 있으며, 기관의 매물 압박이 강한 상황.
기아차가 이번에 BW를 발행한다면 첫 발행이며, 신주발행에 따른 물량증가로 기존 주주들은 주식가치가 희석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IR부서에서는 현재 사실 무근으로 일축하고 있다"며, "BW 발행이 사실일 경우 희석 우려는 있으나 부채가 자본화된다는 측면에서 재무구조 개선효과는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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