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인
현대공업(170030)은 지난해 매출액 1538억900만원, 영업이익 158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4%, 7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실적 호조의 배경에 대해 북경현공기차부건유한공사(이하 북경현공)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경현공은 주요 공급처인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3년 연속으로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2012년 대비 약 64% 증가한 5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현대공업 전체의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북경현공은 북경에 위치한 현대공업의 100% 자회사다.
현대공업 강현석 대표이사는 "엔화 약세 등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영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한다"며 "지속 성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만큼 향후에도 실적으로 승부하는 현대공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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