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본입찰, 유안타 증권 단독 참여
서울중앙지법, 인수가액 및 고용승계 등 우선협상대상자 기준서 평가
2014-02-25 15:31:29 2014-02-25 15:35:4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동양증권(003470) 매각 본입찰에 대만 유안타증권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본입찰을 마감했다. 
 
대만 유안타증권은 앞서 동양증권 LOI를 안진회계법인에 단독으로 제출했다.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는 "LOI접수 당시 유안타증권 외에도 3곳에서 인수의사를 타진했지만,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진 측은 이같은 결과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동양증권은 지난 21일 우선협상대상자의 선정 기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기준서에는 인수가액, 고용승계 등의 평가 항목이 포함돼 있다.
 
법원 관계자는 "자금 증빙이 되지 않는 등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단독이어도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4일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2주간의 예비실사를 거쳐 이날 오후 3시까지 본입찰을 하는 등 매각작업에 속도를 올렸다.
 
동양증권은 이번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달 14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이르면 4월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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