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동양증권(003470)은 10일
휴켐스(069260)가 주가 3만원 수준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지니고 있지만 예정보다 말레이시아 진출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휴켐스가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진출건은 취소될 가능성은 낮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지만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휴켐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프로젝트(오는 2016년 암모니아 60만톤·질산 40만·초안 20만톤 완공) 진행을 위해 말레이시아 정유회사 페트로나스로부터 천연가스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예정보다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연구원은 "휴켐스가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가 2만5000원 수준은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휴켐스는 지난 7일 2만255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52주 최고가는 지난해 11월29일에 기록한 2만4850원이다.
주가 3만원 수준에 안착할 수 있는 강력 모멘텀인 말레이시아 진출 건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좀 더 장기적인 투자 관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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