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1. 원-달러 환율 폭등
원-달러 환율이 8원 상승한 1542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한 때 1560원까지 폭등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율이 당분간 내릴 재료 없이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들만 남아있어 외환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10시 2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80전 오른 1562원 80전을 기록 중입니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주가 약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 주가가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 이어 오늘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달러화 매집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외국인이 15거래일 연속 주식순매도 행진을 벌이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 BIS '금융시장 조치 긍정적'
국제결제은행, BIS가 각국의 금융시장 안정조치가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BIS는 이 같은 정부의 구제금융 조치는 정부의 채권시장을 압박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IS는 오늘 발표한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조치들이 일정기간 동안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정부가 제시한 중앙은행 조치와 보증들이 국제시장에서의 유동성을 억제하는 데 이바지했고 지난 1월 대출 규모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BIS 최신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업체들의 대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 증가해 131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 총 경기부양 전세계 GDP 3.8%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가 전 세계 국내 총 생산의 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액수로는 2조 4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코트라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코트라는 오늘 각국의 경기부양 대책을 분석한 '주요국 경기부양책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을 포함해 총 25개 국가가 경기부양을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통해 주로 투자하는 곳은 사회간접자본과 중소기업, 가계 지원 등입니다.
전 세계 경기부양자금의 24%에 달하는 6027억 달러가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사용되는데 이는 사회간접자본 투자의 높은 경기부양 효과 때문입니다.
4. 삼성폰, 美고객충성도 1위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미국 소비자들의 고객충성도 조사결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지난 2002년부터 8년 연속 고객충성도 1위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미국 브랜드 조사기관 브랜드키즈의 미국 소비자 조사결과 휴대전화 부문에서 아이폰과 함께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공동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2002년부터 8년 연속 고객 충성도 1위 업체로 선정됐으며, 전 세계 휴대전화 업체 중 브랜드키즈의 최고 브랜드로 8년 연속 선정된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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