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사진제공=NC다이노스)
[창원=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NC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지난해 성과를 모두 잊고 올해의 영광을 위해 다시 시작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이재학은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6회 1사 상황까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LG전에서 4이닝 무실점한 이후 닷새 만에 기록한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친 것이다.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면서 실점은 최소화했고 타선의 뒷받침으로 승리를 따내기는 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는 분명 아쉬운 사항이 적지 않았다. 이재학도 이를 의식하는 것처럼 보였다.
경기 직후 이재학은 "초반에 제구가 잘 안 돼 힘들었다"며 "하지만 수비가 많은 도움을 주면서 쉽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은 모두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던지겠다"며 오늘 투구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이재학은 "지난 시즌 이맘 때보다 많이 좋다"며 "정규리그에서 바로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라고 현재 몸 상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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