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올해 상반기 안으로 고속도로휴게소에 청년창업가를 지원·육성하는 창업매장이 생긴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내 매장을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 공간으로 제공해 운영하도록 하는 '청년창업 창조경제 휴게소'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청년창업매장이 열리는 곳은 하남만남의광장·여주(강릉)·화성(무안)·횡성(강릉)·망향(부산)·여산(순천)·오수(전주)·문경(양평)·칠곡(서울)·진영(순천)·함안(순천) 등 수도권 및 지역거점 11곳 휴게소의 37개 매장이다.
도로공사는 만 18세에서 39세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4월초 창업아이템을 공모하고, 5월중 심사를 통해 창업매장 입점자를 최종 선발해 올 상반기 중 매장을 열 계획이다. 심사는 사업계획서 심사와 심층면접 으로 나눠 2차례 진행되며, 심사위원은 대학교수, 요식업체 및 창업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다.
창업 아이템 공모분야는 일반창업(기존 휴게소 메뉴와 차별화된 음식류)과 지식창업(공예, 그림, 패션소품 등) 분야이며, 창업자들에게는 인테리어 비용, 창업 전후 전문가 컨설팅, 입점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휴게소 인프라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융합되어 기존 휴게소에 새로운 먹거리와 휴게문화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청년창업 휴게소가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모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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