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 기자]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김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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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030610) 대표는 올해 경영목표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로 꼽았다.
교보증권은 21일 여의도 본사에서 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해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 대표이사와 김병열 상근감사위원, 정동수 상명대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안이 통과됐다. 김성진 전 조달청장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도 승인됐다.
김 대표는 올해 교보증권의 경영목표로 효율적 조직문화 확립을 내세웠다. 그는 "지원조직 슬림화와 효율화를 하고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구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WM사업부문의 역량강화를 통해 자산관리 영업을 활성화하겠다"며 "본사영업부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사업의 성장도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MTS 사업의 성공적인 런칭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불황에 불구하고 지난해 실적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리테일 부진에도 교보증권은 금융상품잔고가 전년 15조원에서 24조원으로 증가했다"며 "구조화금융·프로젝트금융 등 본사 영업부서에서 꾸준히 수익을 실현하고 있어 짧은 영업기간에도 지난기와 비슷한 수준의 순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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