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13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10억3100만원을 받았다.
31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지난해 급여 9억200만원, 상여금 4억3600만원을 포함해 총 13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하나금융 측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기본급 30%를 반납한 금액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퇴임한 최흥식 전 하나금융 사장은 총 9억3800만원을 받았다. 급여 6억5200만원과 상여금 2억8600만원이 포함된 것이다.
김정태 회장과 최 전 사장은 장기인센티브로 성과연동주식보상으로 각각 3만9580주, 2만8590주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2015년 말까지 장기적인 성과평과 결과에 따라 지급금액이 정해진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김종준 은행장은 지난해 급여 7억5900만원과 상여금 2억7200만원 등 총 10억3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행장 역시 장기인센티브로 성과연동주식보상 2만8590주가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지급금액이 확정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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