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진도군청을 방문해 그간 미흡했던 정부 발표 체계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진도=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정홍원 국무총리가 미흡했던 세월호 관련 정부의 발표 체계가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정 총리는 19일 공식 브리핑이 끝난 직후인 10시40분께 진도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그간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고 빨리 발표하다보니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 "팽목항과 군청, 진도체육관에서 동시에 정부 입장을 발표하도록 체계를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에 방해될까 싶어 현장 방문을 자제해왔지만 현장에 가서 구조인력들과 함께 방안을 논의해보겠다"면서 최후의 한 사람이라도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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