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8일 중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18포인트(0.16%) 내린 2033.34로 거래를 시작한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현재 18.50포인트(0.91%) 떨어진 2018.02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기업공개(IPO) 재개에 따른 수급 부담감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25개 기업의 IPO를 승인했다. 당국의 허가를 얻은 뒤 증시 데뷔를 앞둔 기업의 수가 122개로 늘어났다.
CSRC가 6월 말까지 IPO를 신청한 기업에 대한 심사를 마칠 것이란 뜻을 시사한 만큼 IPO 악재는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증권보는 "IPO 재개라는 대형 악재로 상하이 종합지수의 2000선 방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면서도 "정책 기대감과 저평가된 대형주 등의 요인은 그 가능성을 낮춘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강서구리(-0.24%), 중국알루미늄(-0.31%), 운남알루미늄(-0.89%) 등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다.
반면 공상은행(0.58%), 초상은행(0.59%), 중국민생은행(0.38%)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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