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파라텍(033540)에 대해 재난 법안 강화와 수직 증축 리모델링, 영종도 리조트 등 최근 이슈에 부합하는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6670원을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1.9% 증가한 1216억원, 영업이익은 63.8%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제시되는 모든 이슈를 아우르는 진정한 성장주”라며 “최근 대형 건물 화재 발생시 대비 소방 관련 법안이 점차 강화돼 재난 관련 시설 확충이 중요한 가운데 파라텍은 스프링쿨러 부문에 있어서 시장점유율 약 48%를 차지하고 있어 재난 관련 법인 강화는 곧 매출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수직증축 허용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 역시 호재”라며 “지난 2005년 개정된 소방법에 의하면 11층 이상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스프링쿨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2005년 전 16층 이하인 아파트의 수직증축의 경우 스프링쿨러의 신규 수요처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종도 복합 리조트에 대한 수혜 역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는 영종도 복합 리조트 건설로 모회사인 파라다이스에 오는 2017년까지 연간 약 120억원의 소방 관련 제품을 수주할 것”이라며 “캡티브 물량 뿐만 아니라 영종도 리조트의 타 카지노 업체들로 영업 영역이 확대될 경우 매출 성장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 증가는 리모델링 증가에 따른 건축자재 수요 상승과 영종도 복합 리조트 건설에 따른 캡티브 물량 증가가 이끌 것”이며 “고마진 제품군인 염화합성수지배관(CPVC) 파이프의 매출 확대와 이익 레버리지 확대로 수익성 개선 폭은 점차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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