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미래핵심 성장동력인 지능형 로봇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지식경제부는 2013년 로봇 3대강국과 2018년 로봇 선도국가 달성위한 지능형 로봇 개발과 보급 촉진을 위한 국가기본계획안을 다음달 확정,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계획안은 로봇산업 시장 형성을 위해 기간별 제품군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정책을 담고 있고 연구개발, 수요확산, 성장기반, 협력체계 등 4개 분야 16개 핵심과제별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별로 구분된 3대 제품군은 현재 형성된 제조, 교육, 청소 로봇제품군의 상용화 기술과 사업화, 수요창출을 지원하는 시장확대형과 5년후 주력제품으로 성장가능한 오락, 감시정찰, 수술, 소방, 실버, 수송용 신시장형 제품군, 10년이후 시장진입을 위한 가사도우미, 생체모방로봇 등의 제품군 개발에 따른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기술선도형이다.
지능형 로봇의 세계시장규모는 지난해 81억2600만 달러에 머물렀으나 오는 2013년 300억달러, 2018년에는 1000억~2200억달러에 이르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유망 산업분야다.
이미 지난해 5월부터 계획 수립에 따른 실무 협의를 마친 지경부는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연구개발을 포함한 개발에 1조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국내시장규모를 4조원으로 늘리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13.3%를 차지해 약 1만4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는 민관 전문가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관련 공청회를 실시하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한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중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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