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식경제부도 공무원 임금반납에 참여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번달부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사무관(5급)이상의 직원들 급여를 1~5%를 자율적으로 반납받아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미 지난달부터 월급의 10%를 반납한 장·차관에 이어 이번주부터 임금반납에 대한 동의서를 5급이상 사무관급 직원들에게 배부했고 동의의사를 밝힌 직원들에 대해서만 직급별 반납을 실시하기로 했다.
반납규모는 타 부처와 마찬가지로 사무관과 복수직 서기관급은 1~2%, 과장급은 2~3%, 국장급은 3~4%, 1급 실장은 4∼5%이며 각 범위별로 0.5%씩 3단계로 구분된 반납수준을 선택해 반납하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반납이 5급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일괄추진되기는 하지만 반납 수준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자율적 선택을 존중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최저 월 3500만원 수준의 반납분을 모아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의 이번 임금반납 동참으로 현재까지 임금반납을 실시한 정부부처는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농식품부, 노동부, 금융위원회를 포함해 6개 부처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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