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4월 회원국 물가상승률 2%..전월比 상승"
2014-06-05 15:05:35 2014-06-05 15:09:4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OECD에 따르면 지난 4월 OECD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2%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CPI 상승률인 1.6%보다 가팔라진 것이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2%로 3월 1.7%보다 올랐다.
 
특히 선진국들의 물가 상승률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CPI 상승률은 2%를 기록해 3월의 1.7%를 상회했고 일본의 CPI 역시 1.6%에서 3.4%로 두배 넘게 뛰었다.
 
다만 유로존 국가들은 이와 같은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다. 
 
4월 유로존 국가들의 물가상승률은 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6% 상승을 기록한 후 하락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주요 외신은 이에 대해 선진국의 중앙은행은 이번 발표로 인해 짐을 덜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오히려 추가 부양책에 대한 압력이 커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5일(현지시간)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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